[구로 입주기업 탐방] 코리아로지스 TRSㆍCDMA망으로 차량관제 맞춤서비스로 화물운송 승부수 ■ IT기업 `뉴 프론티어` 디지털 구로 코리아로지스(대표 김영남ㆍ사진)는 화물자동차운송사업의 현장실무와 물류정보화를 접목, 물류 및 물류IT 사업을 모두 아우르고 있다. `최소 비용으로 최고 효율의 물류서비스 구현'을 기업목표로 지난 1995년 화물자동차운송주선업자인 제일복합물류로 업계에 첫 발 을 내딛었으며, 2000년 2월 정보통신 법인을 설립해 물류IT 사업을 본격화했다. 코리아로지스는 2000년 11월 표준운송주선 솔루션인 `이트랜드(e-trans)'를 출시했다. 또 2002년에는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업종별 실태에 맞게 화물운송시장의 용어와 업무 프로세 스를 규격화해 어렵고 복잡한 운송주선 업무를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는 통합운송주선관 리 솔루션인 `이지로지스(ezLogis)' 시리즈를 개발했다. 이지로지스를 시작으로 화물운송관리(TMS), 주문관리(OMS), 콜센터매칭솔루션(TRS), 전 사적자원관리(ERP) 등의 솔루션을 연구 개발했고 각 시스템을 물류업무와 연계할 수 있도 록 PDA 및 CDMA를 활용한 차량위치관제 부문까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기능을 한층 개선한 이지로지스2.0은 화물정보망 기능 및 다양한 업무지원 기능을 수행한 다. 화물정보망을 통해 효율적인 배차 수행 및 정산처리 업무를 수행하며 프로그램 하나 로 본사ㆍ지사ㆍ대리점 등에 걸친 조직업무를 통합 지원한다. 또 차량 및 거래처에 대한 미수ㆍ미지급을 관리하며 거래명세서 및 세금계산서 발행, 입출금관리를 통합 제공한다. 효율적인 차량관리를 위한 위치추적 및 전자지도를 이용한 차량현황 파악 기능도 제공한 다.이 외에 실시간으로 사업소별, 거래처별, 차량별로 실적 통계를 집계ㆍ분석하며 IDC를 통합 관리해 고객의 업무 데이터에 대한 보안을 강화했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물류IT 부문의 연구개발에 적극 투자한 결과 코리아로지스는 유진그룹, 농협물류, 현대자 동차 등에 이지로지스 솔루션을 구축했다. 특히 2008년 5월에는 동부익스프레스 엔콜트럭 프로젝트를 수주해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한국통운TMS, 농협BPR 물류시스템, 운송주선 협회 ERP관리시스템을 구축했고 산자부 물류B2B네트워크 구축사업 참여 등을 통해 물류 솔루션 전문업체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같은 해 12월에는 화물운송서비스를 전산화해 운송업무 표준화를 실현함으로써 운송품질 을 한 단계 높인 노력을 인정받아 국토해양부로부터 우수화물운송업체 인증을 받기도 했 다. 코리아로지스는 물류기술과 물류정보시스템, 전문인력을 통한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각 기 업 특성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효율성 높은 물류서비스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김영남 코리아로지스 대표는 "물류대란 등으로 화물운송시장의 불안정성이 반복됨에 따 라 물류시스템을 활용해 거래구조를 개선하는 등 물류산업을 선진화하기 위한 정부의 노 력이 지속되고 있다"며 "TRS망, CDMA망 등을 활용한 차량관제를 실시하는 화물정보망 시 스템을 통해 국내 운송시장 및 화물차주에게 더욱 유기적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화물운송 서비스의 품질 향상 및 녹색물류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dt.co.kr | 입력: 2009-08-24 2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