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2002-06-06 17:24:01] 현대車, 트럭에 텔레매틱스 제공 현대자동차는 7일부터 국내 최초로 화물트럭에 무선통신과 인공위성을 이용한 텔레매틱 스 시범서비스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트럭에 내장된 컴퓨터와 무선통신기술, 인공위성을 통한 위치정보 등을 접목 시킨 것으로 차량도난시 자동추적기능, 차량긴급구난 서비스, 네비게이션 기능, 은행거래 등 모바일 오피스 기능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현대차는 이를 위해 지난 2000년 6월부터 이에치디닷컴과 공동으로 화물트럭용 Auto PC 를 개발했으며 대신정보통신과 코리아로지스는 물류기반 정보서비스를, LG텔레 콤이 무선망 구축을 담당해왔다. 현대차 관계자는 “연말까지 시범서비스를 실시한 뒤 문제점 등을 개선해 2003년 1월부터 본격적인 물류 정보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텔레매틱스 시장은 올해 1000억원 수준에서 2005년에는 8500억원 규모로 성장 할 것으로 예상되며 물류관련 서비스 시장은 이 중 10% 가량을 차지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 다.